여드름/피부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12.0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털이 있는 부위에 염증 소견이 있는 상황이라면 모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모낭염은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감염이나 모낭충에 의해 감염돼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에요. 1~4mm 크기의 작은 농포가 여드름과 비슷하게 붉게 올라오며 가려움을 동반해요. 주로 턱이나 목, 두피 전신에 발생하며 여드름보다 염증이 크고 5~6개가 한 곳에 뭉쳐서 생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모낭염을 여드름으로 착각해 염증을 짤 경우 더 크게 붓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색소침착과 흉터가 남을 수 있어요. 모낭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 위생적이지 못한 개인의 생활습관, 당뇨, 잦은 음주 등을 꼽을 수 있어요. 남자의 경우, 면도를 하는 도중 상처가 났을 때 많이 발생하며, 여자들은 족집게 또는 눈썹칼로 털을 제거한 후 세균에 감염되기도 해요. 심하면 가슴 또는 등까지 모낭염이 진행되기도 하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니, 가까운 피부과에서 진료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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