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 달 전부터 안쪽 치아에 이물질이 낀 느낌이 들고 아파습니다. 치질이랑 물 치실을 써도 도저히 나오지가 않아서 몇 달간 방치했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계속 붙고 씹을 때 아파서 문제가 생겼나 싶었는데 오늘 물치실 제일 강하게 해서 아픈 부위에 계속 난사를 했더니 치아 조각이 깨진 것처럼 뭔가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이빨에 끼었던 이물질 느낌은 사라지고 잇몸이 아팠던 건 어느 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해외에 있어서 치과 가기가 좀 번거로운 상황인데 지금은 피는 멈추고 가그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대로 그냥 놔두고 몇 달 뒤에 한국 갔을 때 치과를 가도 괜찮을까요? 사진 첨부했습니다. 정말 치아 조각이 깨진 건지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몇 달 전부터 치아에 이물감과 통증이 있었고, 오늘 딱딱한 조각이 빠진 후 증상이 완화되었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상황을 정리해보면, 몇 달 전부터 치아에 이물감과 통증이 있었고 치실, 치간칫솔, 구강세정기를 사용해도 해결되지 않던 중, 오늘 구강세정기를 강하게 사용한 뒤 딱딱한 조각이 빠져나오면서 통증이 일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던 이물질이 물리적으로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사진으로 보인 조각은 색상과 질감으로 보아 치아의 법랑질 일부이거나 충전물 혹은 석회화된 치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아 파절일 경우, 충치로 약해진 치아가 부분적으로 부러지거나 깨지면서 이물감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파절된 부위가 날카롭거나 노출된 경우 잇몸이나 주변 조직을 자극할 수 있어요.
치석이 단단하게 부착돼 있다가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으나 보통은 잇몸 쪽에서 작은 조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 이번처럼 큼직한 조각이 나온 경우라면 치아 파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현재 심한 통증, 출혈, 붓기, 고름 등 급성 염증 증상이 없다면 당장 응급 진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파절된 치아는 방치할 경우 세균이 치수나 뿌리까지 침투해 신경 손상, 치수염, 치근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한국으로 돌아가신 후 되도록 빠르게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이후에는 자극을 줄이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하고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해당 부위로 씹는 것을 최소화하세요.
통증이 다시 심해진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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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깨진걸 하루 뒤에 조각 찾았는데 치과 가져가면 사용 가능 할까요?
깨진 치아를 가지고 가야 할까요? 완전히 다 깨진 것은 아니고 4분의 1정도 되는 듯한 조각이 떨어져 나왔는데 현재는 사진상보다 한번 더 부서졌습니다
이미 치아가 깨져서 지난주에 치과를 방문했고,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진단받았습니다. 지금 그 치아의 남아있던 부분이 깨졌는데, 별도의 통증이나 출혈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해야 하는 별도의 조치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