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임파선이 계속 부어있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처음 병원에 방문하셨을 때 초음파에서 1cm 정도로 부어있던 림프절은 일반적으로 감염이나 염증 후에도 관찰되는 크기이긴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지속되면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7주째 이어지는 림프절 부음과 목의 땡김 증상은 분명 불편하고 신경 쓰일 수 있는 상태예요.
일반적인 감염성 림프절염은 항생제 복용 이후 며칠 내에 통증이 줄고 서서히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약을 복용해도 호전이 없었고, 감기 이후 다시 증상이 악화된 느낌이라면 단순한 감염만으로 보기엔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할 수 있어요.
목 스트레칭을 하실 때 나는 ‘뚝’ 소리는 림프절보다는 주로 근육이나 관절(경추 주변)에서 나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압박이나 자극이 부위에 불편함을 더할 수는 있어서, 해당 부위를 자주 꺾는 습관은 잠시 피하는 게 좋아요.
림프절이 1cm 정도이고, 통증이 있고, 움직이는 경우는 대부분 양성입니다.
하지만 7주 이상 지속되고, 한쪽만 부어있으며, 딱딱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느낌, 체중 감소, 열, 식은땀 등이 동반된다면 드물게 림프절 관련 질환(예: 림프종)을 배제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다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경과 관찰 중임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리고, 필요하다면 추가 초음파나 조직검사,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명확한 원인을 확인받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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