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초도 안 되는 짧은 입맞춤으로 HIV(에이즈), 매독, 헤르페스와 같은 성병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특히, 입술만 살짝 닿는 행위로는 체액 교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이즈는 에이즈에 감염된 이성과의 성관계 시 체액(정액, 혈액, 침 등)을 통해 감염되며, 에이즈에 감염된 이성과 접촉했다고 해서 모두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또한, 3월 21일과 4월 1일에 진행하신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받으셨다면, 이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 HIV/AIDS 관리지침에 따르면, 의심 노출 4주 후 검사(항원항체검사 또는 항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경우, 의심 노출 6주 후에 항원항체검사로 재검사하거나, 의심 노출 12주 후에 항체검사로 재검사하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다고 해요. 따라서 검사 시점도 적절하며, 매독과 헤르페스 검사 역시 적절한 시기에 진행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현재 상태로 확진된 것으로 보입니다. 성병 포비아로 인해 걱정이 많으셨겠지만, 검사 결과를 신뢰하시고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