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요즘따라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들어요 근데 제가 우울한 건지 모르겠어요 평소 걱정이 많은 편, 항상 걱정을 하는 편이에요 갑자기 툭 울기도 하고 또 금세 그쳐요 재밌는 걸 보면 웃는데 웃다가도 갑자기 순간 우울한 기분이 들어요 입만 웃는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다른 사람이랑은 잘 지냅니다. 인사도 하고 오히려 활발하다고 해요 근데 요즘은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방법도 찾아보기도 하고 뛰어내리면 어떨까 아니면 그냥 빨간 불에 건널까? 저기서 뛰어내리면 바로 죽을 수 있을까... 누가 그냥 나를 치고 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또 살아보자 이런 마음이 들기도 해요... 제가 지금 몇 년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게으른 거겠죠? 강아지 산책도 잘 시키고 그렇다고 외출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제가 우울한 척을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