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3월 수술 후 흉터를 관리 중인데 갑자기 켈로이드성 흉터처럼 부어올라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흉터가 회복되면서 켈로이드성으로 변화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연고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수술 후 흉터는 회복되면서 한동안 편평하고 색이 옅어지다가도 갑자기 붉어지고 융기되어 켈로이드성 흉터로 변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상처가 안정화되는 3~6개월 내의 조직 재형성 단계에서 염증 반응이 다시 활성화되거나 반복되는 압박, 마찰, 접촉성 자극에 의해 유발될 수 있어요.
특히 수술 후 흉터는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6개월 ~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회복 과정 중에 잘 관리를 해주더라도 반복적인 자극, 자외선 노출, 감염 등이 있으면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성 흉터로 변하기도 해요.
현재 사용하시는 연고와 스테리스트립, 메디폼은 흉터의 억제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켈로이드로 변화되고 있을 시에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필요 시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피아노 치시는 손이 다쳐서 흉터가 남을 까봐 더 많이 걱정되고 불안하실 것 같아요.
상처가 아직 회복되는 과정이며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해주시면 흉이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피부과 진료와 치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예쁜 손이 빠르게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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