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윗니 높이가 맘에 들지 않아,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낮게 심으면 초기에는 좋을 수 있어도 앞니 부위는 원래 뼈가 얇다보니 퇴축 가능성이 커서 깊게 심은 것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앞니 부위는 원래 뼈가 얇고, 특히 치조골의 앞쪽이 매우 얇습니다.
뼈가 얇으면 임플란트가 비쳐 보이거나, 심지어 뼈가 흡수될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안쪽으로 더 깊이 심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후 보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들려는 경향이 높아요.
앞니 부위에서는 잇몸 라인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깊이 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잇몸 두께나 모양을 조절하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어요.
현재는 임시 보철 상태라 완성된 형태가 아니고, 잇몸과 보철 디자인을 조정하는 단계입니다.
중간에 잇몸 절개, 잇몸 이식, 임시치아 모양 수정 등을 통해 최종 라인을 맞추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낮게 심는 것을 피한 이유는, 낮게 심으면 초기에는 좋아 보여도 앞쪽 뼈가 얇아져 퇴축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 결국 임플란트가 노출되고, 뼈나 잇몸 이식이 더 복잡해질 위험이 있어 피하신 것 같아요.
잇몸 이식의 경우에는 꼭 필수는 아니고, 핑크 포셀린이나 잇몸 모양을 맞추는 재료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또한 뼈가 이미 이식된 상태라 다시 빼고 새로 심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임플란트를 맡긴 주치의사와 상담을 통해 조율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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