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성교를 통해서도 HIV 감염이 가능하지만, 전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특히, 귀두 표피염과 같은 염증이 있었다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나, HIV 감염 여부를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HIV에 감염된 후 3~6주 정도가 지나면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여러분이 겪고 있는 증상들이 반드시 HIV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라퀵(OraQuick) HIV 자가 검사는 노출 후 최소 3개월이 지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HIV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어 검출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을 때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2주 전 목요일에 노출되었다면, 최소 3개월 후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현재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성병이나 HIV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빨리 성병 전문 클리닉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필요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심되는 성관계 후 1-2주에 병원에 내원하여 소변검사, 피검사, 균배양(pcr)검사 등의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성병 예방을 위해 성행위 시 콘돔 사용을 권장합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는 인터넷 정보보다는 전문가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