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피부염 관련 1개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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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7.16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우리 몸엔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있어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이죠. 아포크린 땀샘이 땀악취증과 연관이 깊어요. 아포크린 땀샘에서 정상적으로 분비 된 땀에는 냄새가 없어요. 하지만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심한 악취가 발생하게 되죠.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만들어지기에 악취가 발생해요.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생식기, 눈 주위, 유두, 발바닥, 외이도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요. 남편 분의 증상은 땀악취증일 가능성이 높아요. 땀악취증은 냄새로 진단하는데요, 샤워 후 2시간 뒤 땀이 나는 부위를 거즈로 문질러 닦은 후, 30cm 거리에서 악취를 느낀다면 땀악취증이라고 해요.. 정상 체취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환자 스스로 느끼는 증상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정도를 종합해 판단한다고 해요. 세균 발육을 억제하기 위해 자주 씻고 청결한 옷으로 갈아입으며, 항균크림 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도움 이 되고, 땀 분비를 줄이기 위해 겨드랑이털을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보톡스 주사로 땀샘에 작용하는 신경자극을 차단하는 방법도 있어요. 단, 보톡스는 영구적이지 않아 주기적인 주사 시술이 필요해요. 냄새가 너무 심해 참기 어려우면 초음파 흡입술 또는 레이저로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거나 땀샘이 분포하는 부위를 직접 절제하기도 해요. 땀악취증은 냄새에 의한 불쾌감과 함께 사회생활 시 심리적 위축감을 가져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해요. 정도가 심하거나 땀이 나는 부위에 피부 변화가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 주세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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