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성관계 후 질 내에 남아있는 정액이 질염을 일으키고 냄새를 발생시키는지에 대해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성관계 후 질 내에 남아있는 정액이 직접적으로 질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성관계는 질 내의 pH 균형을 깨트릴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유익한 세균이 감소하고, 유해한 세균이 증식하게 되어 질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성관계 후 몇 일 동안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 가드넬라에 의한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성관계 후 분비물이 나오는 것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질염의 가능성도 있고, 배란기여서 분비물이 나올 가능성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성관계 후 정액을 씻어내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샤워를 하거나 물로 질을 씻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이는 질 내의 pH 균형을 더욱 깨트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성관계 후 외부 성기 부분은 깨끗이 씻는 것이 좋아요.
결론적으로, 성관계 후 질 내에 남아있는 정액이 직접적으로 질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 자체가 질의 pH 균형을 깨트릴 수 있어 질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성관계 후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 세균성 질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성관계 후 바로 샤워를 하거나 물로 질을 씻는 것은 권장되지 않지만, 외부 성기 부분은 깨끗이 씻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