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어제 생리 예정일을 일주일 앞두고 관계를 하다가 질내 사정이 되어 1시간 이내에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는데, 임신 가능성이 있을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시점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보여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여자친구 분의 생리 주기가 30일에서 31일 정도라면 규칙적인 편으로 보이는데요.
정상적인 생리 주기에서 배란일은 다음 생리 시작일 약 14일 전으로, 8월 13일이 다음 생리 예정일인 것으로 볼 때 배란일은 7월 30일에서 31일 정도로 예상됩니다.
8월 6일은 배란 후 6일에서 7일 정도가 경과한 이후로 추정되며, 난자는 배란 후 최대 24시간 이내에 수명이 끝나요.
따라서 정자가 질 내로 유입 후 최대 5일간 생존할 수 있음과 비교해서 가능성을 볼 때 수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특히 사후 피임약인 72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가 있으며 빠르게 복용할수록 효과가 높은데, 1시간 이내 복용은 효과가 높게 발현하기에 좋은 복용 시점으로 보이며 복용 이후 사후피임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은 있었지만 구토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효가 제대로 발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여자친구 분의 체중이 80kg에서 90kg 정도라 약의 효과가 걱정되시는 것 같은데요.
의약정보센터 KIMS를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노레보원정 복용 시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 증가에 따라 이 약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제한적인 보고가 있긴 해요.
다만 여성의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에 관계없이 모든 여성에서 피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교한 후에는 응급피임약으로써 이 약을 가능한 빨리 복용해야 하며, 체중이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복용 시점이 지연되지 않았기 때문에 피임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임신테스트기 사용 시점의 경우, 얼리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관계 약 10~12일 후, 일반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관계 약 14일 이후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요.
따라서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경우 관계 시간이 저녁임을 고려할 때, 8월 17일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해보시면 되며, 일반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8월 21일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그 전에 8월 13일 전후로 생리를 시작하신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지 않으셔도 되겠는데요.
사후피임약 복용 시 생리 예정일이 빨라지거나 늦어질수도 있어요.
보통은 생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며, 기존 생리 시작일에 생리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가슴통증이나 메스꺼움, 피곤함, 복통, 점상 출혈 등의 부정출혈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요.
정리하자면, 관계 시점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가임기로 보이며 사후피임약 복용 시간도 적절하여 임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체중의 영향 등으로 걱정되시는 부분이 있으니, 생리 예정일에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임신테스트기 사용 시점에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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