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반응성 세포변화라는 결과가 나왔고, 최근에는 회색과 핑크빛 냉까지 보이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지금까지의 결과가 반응성 세포변화로 반복되어 나왔다면, 현재 상황이 자궁경부암이나 고위험 병변으로 급격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은 낮으니 결과를 기다려 보세요. :)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반응성 세포 변화라는 것은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상피세포에 병변이나 종양 등은 발견되지 않은 음성이나, 일부 세포들이 여러가지 자극에 의해 반응성 세포 변화가 관찰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반응성 세포변화가 나왔다고 해서 암이나 이형성증(전암 병변)을 뜻하는 건 아니에요.
이런 반응성 변화는 질염, 성관계에 의한 자극, 자궁경부 미란(헐음), 호르몬 변화 등에서도 흔히 보이는 거라서요.
하지만 현재 회색과 핑크색 냉이 있고, 출혈, 찌꺼기 같은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등이 있으신 상태라면, 단순한 반응성 변화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자궁경부가 헐어있다는 소견을 들으셨다면 자궁경부 미란 등의 문제일 수 있고요.
그렇기에 액상세포검사 결과를 꼭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가검진과 액상세포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고 해도, 그 자체로‘검진이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점도 안내 드립니다.
지금은 새로운 증상도 있으시고 검사를 기다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무서우시겠지만, 이것만으로 자궁경부암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아 보여요.
만약 이상이 발견되더라도 조기 발견이면 충분히 잘 치료되고 회복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액상세포검사 결과를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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