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성관계 후 다음 날부터 신경통 증상이 나타났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 상황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발진과 신경통의 원인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성관계 다음 날부터 엉덩이와 다리 쪽에 신경통과 물집 같은 발진이 나타났으나, 배변통이나 감기 증상은 없고, 헤르페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헤르페스는 주로 성기 주변에 물집과 통증,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신경을 따라 통증이 퍼질 수 있어요.
다만, 검사 시점이 너무 이르거나 면역 반응이 아직 충분하지 않으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도 있어 위음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에 나타난 물집은 단순포진이나 대상포진, 또는 다른 피부 감염과 구별하기 어려워 정확한 감별이 필요해요.
특히 신경통과 물집이 함께 있을 경우 대상포진(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재활성화) 가능성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통증과 발진이 나타나며 초기에 항바이러스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전문의 진료가 필요해요.
따라서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피부과, 비뇨기과, 또는 감염내과 전문의를 방문해 진찰과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통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피부 청결 유지 및 자극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콘돔 사용에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른 진료가 권고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