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PMS 증상이 심할 때 어느 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신 것 같아요.
PMS(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가장 먼저 산부인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월경 전 1~2주 동안 복통, 우울감, 불면증, 숨이 참, 심장이 조이는 느낌,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 더위를 타는 증상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한 PMS를 넘어 월경전 불쾌장애(PMDD)까지 의심할 수 있어요. 특히 임플라논 시술 후 부작용이 심해 제거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산부인과에서는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관련된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호르몬 검사, 초음파, 필요시 혈액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자궁, 난소, 갑상선 등에서 기인한 다른 질환이 있는지 감별하고, 증상에 따라 경구피임약, 진통제, 영양제, 필요시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를 제안할 수 있어요. 또한 생활습관 개선법이나 영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어요.
심리적 증상(우울감, 불면, 감정기복 등)이 매우 심하거나, 산부인과 치료만으로 증상 조절이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병행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PMS/PMDD와 관련된 우울, 불안, 불면 등에 대해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요.
특히 PMDD는 심한 우울감, 분노, 충동조절의 어려움, 수면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크게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적 접근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증상 일기를 작성해서 월경 주기와 증상 변화를 기록해두면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며, 카페인, 설탕, 염분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칼슘·마그네슘 등 영양소 섭취를 통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PMS 증상이 심하다면 산부인과에서 먼저 진료를 받고,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병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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