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골반염인지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인 왼쪽 골반과 엉덩이, 고관절 부위의 저림이나 통증은 단순 근육통에서부터 골반염 같은 여성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최근 질 분비물 검사에서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와 칸디다 균이 검출되었고, 이에 따라 항생제와 항진균제 치료를 시작하신 상황이라면 골반염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골반염은 자궁, 난관, 난소, 골반 내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성매개 감염균에 의해 발생해요.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 역시 골반염의 원인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골반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랫배나 골반 통증, 질 분비물의 변화(양 증가, 색·냄새 변화), 발열, 오한, 성교통, 배뇨 시 통증 등이 있어요.
다만, 모든 환자에게서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만성 골반염의 경우 열이 없으면서도 골반이나 고관절, 허리, 엉덩이 쪽 통증만 오래 지속될 수도 있어요.
언급하신 것처럼 왼쪽 엉덩이 위부터 골반 옆, 고관절까지 통증이 퍼지고, 다리를 돌리거나 나비자세 등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나 좌골신경통 같은 정형외과적 원인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최근의 감염 이력과 항생제 치료 상황을 볼 때 골반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현재 복용 중인 지스로맥스정(아지트로마이신)은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로, 골반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어요.
다만, 골반염의 경우 균 종류와 염증의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또한, 치료 도중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고열, 심한 복통, 구토, 전신 쇠약감, 질 출혈, 분비물 악취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급성 골반염이나 합병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골반염은 불임, 만성 골반통, 자궁외임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한번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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