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5월 16일에 소작술을 받았고, 오늘 노란 냉 덩어리가 나오고 아랫배도 묵직해서,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해당 증상은 생리 전 증상 혹은 소작술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반응, 혹은 질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가 생리 예정일 3일 전이며 아랫배가 묵직한 상태로 봤을 때, 현재의 증상은 생리 전 증상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생리 전 며칠 동안은 분비물 증가, 아랫배 묵직함, 약한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일반적인 반응일 수 있어요.
혹은 5월 16일에 시행한 소작술 후의 반응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소작술 후에는 분비물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거나 색이 변할 수 있어요.
특히 소작술 부위가 회복 중일 때 투명하거나 노란 냉, 선홍빛 출혈이 소량 나오는 건 흔한 반응이에요.
질염의 재발 또는 경미한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녹색 또는 노란색 냉은 때때로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또는 칸디다 같은 감염일 수 있어요.
하지만 5월 16일 검사에서 균 음성이 나왔고, 증상이 가벼우며, 냉 양이 급격히 많아지거나 악취가 없다면 자가회복 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시적 가려움은 핑거링과 같은 외부 자극이나 미세 상처 때문일 수 있지만, 증상이 바로 사라졌다면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여요.
만약 정상적으로 3일 뒤 생리가 시작하면서 해당 증상이 호전된다면 생리 전 증상이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냉 양이 갑자기 많아지며 악취가 심하고, 녹색 냉이 계속 나오거나 덩어리 형태로 나오거나, 가려움, 따가움이 지속되거나 심해짐, 출혈이 계속되거나 생리와 무관한 출혈, 아랫배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셔야 해요.
따라서 현재 소작술 직후, 생리 예정일 근접, 최근 성적 자극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니, 당장은 큰 걱정보다는 조심히 경과를 지켜보되, 변화가 계속된다면 빠르게 진료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노란 냉이 하루 이틀 더 지속되거나, 다시 녹색 냉이 나온다면 산부인과 재방문을 권장드립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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