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인지 여드름인지 모르겠는데 가렵고 관자놀이 부분에만 심하게 나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에 피임약 복용한 지는 2주 정도 되었고, 에스로반 연고를 그저께부터 발랐는데 차도가 없고 너무 가려워서 약국에 갔는데 씨엠지 제약 레스톤 크림을 처방해 주셨어요…ㅠ 근데 검색해 보니 스테로이드 약물이 들어가서 감염 피부 질환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약사분께는 모낭염 이야기도 드렸는데 그냥 이거 바르라고 하셨거든요ㅠ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관자놀이 부분에만 피부병변이 심하게 생기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스테로이드는 감염을 숨길 수 있어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감염성 피부 질환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에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모낭염과 여드름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혼동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며, 보통 작은 붉은 혹이나 고름이 찬 여드름 형태로 나타나요.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막혀서 발생하는데, 피지 분비가 과다한 부위에 많이 생기며 피지선의 염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에스로반 연고는 항균제와 소염제가 포함된 연고로, 염증과 감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러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감염성 피부 질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테로이드가 면역 반응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약사님이 처방해 주신 레스톤 크림은 스테로이드(베타메타손)와 항생제(겐타마이신)가 포함된 약물로, 염증과 감염을 함께 다루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모낭염이 감염성 피부 질환일 경우, 스테로이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으로 인해 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호르몬 변화가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드름이나 피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피임약에 의한 호르몬 변화가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를 사용하기 전, 다시 한 번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모낭염과 여드름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낭염은 털을 감싸는 모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고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생기는 여드름과는 달라요.
피부 염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 방문을 통해 보다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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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모낭염과 여드름,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