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야동 시청에 대한 이해와 공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 20살 여자입니다. 제대로 된 첫 연애이고 첫 경험도 현재 남친과 했어요 종종 인터넷에서 여친이 있어도 야동 보는 남친 이해된다/안 된다로 논쟁이 생긴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주제에 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남친이 생기고 관계를 맺은 후에는 남친이 야동을 본다는 상상만 해도 몸에 치가 떨릴 정도로 너무 끔찍하고 역겹게 느껴집니다. 남친이 실제로 보고 안 보고를 떠나서 안 보는 남자는 없다 이 말 때문에 제게 드는 이런 마음이 비정상인 건지 의문입니다. 저도 호기심에 야동을 본 적이 있지만 남친에게 미안하고 딱히 영상 속 남성을 보고 흥분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남친이 있는데 왜 타인을 보고..? 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고, 애인이 있는데도 야동을 보는 것이 당연한 건가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라면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공감도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