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부위 회복과 처치 방법은 무엇인가요?

Question

1. 화상 후 7일째인데 나아지고 있는게 맞을까요? 
2.사진처럼 뜯길려 하는 부분을 뜯거나 잘라내야하나요? 
3. 내일 오후 7시 전까지 일하다가 병원을 가야 하는데 밑에 사진에 있는 것들 중에 제일 최선의 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일은 주방에서 일을 해서 9시간 가까이 습한 상태로 있는 후에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화상 후 7일이 경과된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화상 7일째는 대체로 조직 재생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딱지가 생기거나 각질이 들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피부가 스스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이런 열린 상처 부위에서는 2차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일 상처 주변에 붉은기운이 심하거나 열감, 퍼지는 통증, 진물, 악취 등 염증 징후가 없다면 대체로 정상적 치유 경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새 살이 올라오면서 각질화된 표피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으며, 억지로 벗기거나 자르면 상처가 덜 치유되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직업 특성상 9시간 내내 주방에서 습윤 환경에 노출된다면 상처 관리와 위생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먼저, 근무 전 상처를 생리식염수 혹은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해주시고, 이후 소독한 후, 가정에 비치해 두신 연고를 바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 Therasorb 같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또는 알지네이트 드레싱을 상처 크기에 맞춰 붙여주면 상처부위를 습윤하게 보호하면서 빨리 아물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드레싱 위에는 방수밴드나 3M 롤 등으로 꼼꼼히 밀봉하여 땀이나 물이 상처에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손끝 부위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아 드레싱이 잘 떨어질 수 있으므로, 꼭 밀착시켜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무 중이거나 음식 취급 시에는 꼭 위생장갑을 착용해 2차 오염 또는 추가 손상을 예방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무가 끝난 후에는 드레싱을 새 것으로 교체하며, 상처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진물이 계속 많거나, 붉은기가 넓게 퍼지거나, 통증이 기존보다 심해진다면 감염 징후일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외과나 피부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7일째의 상처 회복은 정상 경과일 확률이 높으나 적극적인 상처 보호와 위생, 감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장시간 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상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소독 및 드레싱을 교체하며 보호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표피를 인위적으로 뜯지 마시고, 드레싱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해당 부위가 많이 불편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 같다면,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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