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으로 인해 1월부터 비잔정을 처방 중인데, 지난 달부터 점점 하혈이 있더니 그게 벌써 한 달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갈색 피가 소량 나오더니, 지금은 선혈색의 붉은 피가 나오기도 하고 자고 일어나면 생리한 것처럼 출혈이 많아지기도 해요. 이것 때문에 4월 중순 경에 병원을 방문 했을 때에는, 비잔정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부정출혈이라고 했는데 점점 양이 많아지고 끝나질 않으니 불안합니다. (당시 자궁경부암 검사도 함께 했는데,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금 몸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런 일도 있는 건가요?
비잔정은 자궁내막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부정출혈은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정출혈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양이 점점 많아지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잔정을 복용하는 동안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출혈의 양이 많아지고 선혈색의 출혈이 지속된다면 이는 약물의 부작용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자궁내막증 자체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며, 드물게 다른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자궁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약물 조정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출혈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현재 출혈로 인해 어지러움, 피로감, 창백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이전 답변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부정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아지는 경우 자궁이나 난소 등과 같은 다른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빈혈 증상이 나타난 것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