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입체초음파 15주때 보고 19주때도 보았는데 초음파를 자주 보아도 태아에게 괜찮을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 자주 초음파를 봐도 괜찮을지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받으신 초음파 횟수와 입체 초음파 2회를 판단해보았을 때 태아에게 해롭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에요.
대부분 산부인과 권고 범위 안에서 시행되며, 의학적 목적을 위한 초음파라면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FDA 에서 우려한 부분은 의료 목적이 아닌 사설 스튜디오 등에서 단순 기념 사진, 영상 촬영 목적을 위해 수십 분간 검사를 반복하는 비의학적 목적으로 초음파를 남용하는 경우들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시면 돼요.
주기적인 산전 초음파 진료는 안전하며, 비의학적 목적 남용은은 대한 산부인과학회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어요.
초음파는 음파로 조직을 진동시키며, 에너지를 가할 수 있고, 이론상 열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태아를 확인하는 초음파의 경우 매우 낮은 강도의 에너지로 짧은 시간 확인하므로 해당 부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현재까지 기형아 발생 등 초음파 검사와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 19주차 심장소리 40초 듣는건 무리 가지않는지도 궁금하신 것 같아요.
심장 소리를 듣는 초음파는 대부분 도플러(doppler) 초음파에요. 40초 정도 듣는 것은 의학적으로 무리가 없으며 통상적으로 심장 박동 평가시 수초~ 1분까지 심ㅂ작동을 들을 수 있고, 그 행위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아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충분히 심장 박동을 평가하는 것이 좋으며, 오히려 심장음을 짧게만 듣는 건 태동이나 위치에 따라 잘 안 들릴 수 있기 때문에 명확히 검사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아요.
정리해보면, 지금까지 받은 횟수 등을 고려해보면 과도하지 않은 횟수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의료 목적의 3D 초음파의 경우, 세게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검사 장치 등을 사용하므로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불안한 점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주기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임신 중 과도한 불안감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고 충분히 의료진에게 확인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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