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비립종 제거하고 듀오덤 붙이셨으면, 하루에 한 번 교체하라고 안내받으신 대로만 잘 해주시면 돼요.
따로 소독까지는 안 해도 되고요,
소독용 에탄올은 자극이 강해서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까 사용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생리식염수가 있다면 상처 주변을 부드럽게 닦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꼭 필요하진 않아요.
그냥 미온수로 살짝 씻고, 물기 잘 닦아준 다음 새 듀오덤 붙이시면 충분합니다.
세수는 가능하면 듀오덤 뗀 직후에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상처에 직접 물이 닿으면 아무는 게 늦어질 수도 있고, 세안할 때 손에 있는 세균이나 세안제가 상처에 닿는 것도 좋지 않거든요.
꼭 세수해야 한다면 상처 부위는 피해가면서 조심히 닦아주세요.
냄새는 듀오덤 안에서 진물이나 땀, 유분이 섞이면서 나는 걸 수도 있어요.
살짝 시큼하거나 구릿한 냄새 날 수 있긴 한데, 이게 점점 심해지거나 고름이 차는 느낌이 들거나, 열감이 같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다시 한번 보여주시는 게 좋아요.
아직은 딱히 이상 없어 보이더라도, 간질간질하거나 냄새가 계속 신경 쓰이면 너무 오래 붙이지 마시고 좀 더 자주 갈아주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염증주사 맞은 여드름 부위는 굳이 듀오덤 안 붙이셔도 괜찮아요.
병원에서도 안 붙여줬다면 상처가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였기 때문에 특별히 덮을 필요는 없어요.
다만 외출할 일이 있거나 자극받을까 걱정될 땐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 살짝 발라주는 건 괜찮아요.
너무 자주 바르지만 않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정리해보자면, 소독은 안 해도 되고 에탄올은 피하시고, 세수는 조심해서 하시고, 냄새는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상태 보고 병원에 확인하셔도 되고요,
염증주사 부위는 연고 정도만 발라주시면 돼요.
지금처럼 꼼꼼히 관리해주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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