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망막 출혈, 유리체 출혈, 또는 망막박리처럼 눈 안쪽, 특히 망막에서 출혈이나 손상이 생길 때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양상일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물에 잉크가 번지듯 검은 액체가 아래로 번지고, 붉게 보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날파리 같은 점이 여러 개 보이는 변화는 눈 속 유리체에 혈액이 퍼진 뒤 가라앉으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당뇨를 가지고 계신다면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망막 혈관이 손상되고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이런 경우라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응급 안과 질환에 해당되는데요,
이런 상태는 몇 시간, 심하면 분 단위로 시력 손상이 진행될 수 있어 오늘 안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 특히 대학병원 응급실이나 24시간 안과 응급센터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시간이 지나며 완화되는 것처럼 보여도 망막박리나 심한 출혈이라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지금은 집에서 경과를 지켜볼 상황은 아니거든요.
119에 다시 연락해 안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이 어디인지 문의하고, 가능한 경우 바로 이송 요청을 해주세요.
직접 이동해야 한다면, 대학병원, 안과 전문병원, 24시간 안과 응급실을 먼저 검색해 위치와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가는 것이 좋겠어요.
이동 중에는 최대한 눈과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진동과 흔들림을 최소화해주세요.
응급센터를 찾지 못한다면 닥터나우 안과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비대면진료를 임시적으로 받아보시는 방법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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