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질외사정 후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신 것과 생리 예정일, 그리고 가슴의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함께 고려해볼게요.
질외사정 후에도 임신 가능성은 있지만, 질문자님께서는 관계 후 17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셨으니, 이 약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어요. 사후피임약은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하는 원리로 작용하며, 빠른 시간 안에 복용하면 높은 피임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사후피임약 복용 후에는 월경주기 변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복용 후 월경 예정일에서 7일 이전에 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고, 월경 예정일에서 7일이 지나고 나서 월경이 시작된 경우가 비교적 많다고 해요. 따라서 예정일에 그대로 생리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이 커지고 약한 통증이 있는 것은 사후피임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고, 생리 전 증후군일 수도 있어요. 사후피임약은 과도한 프로게스테론을 한 번에 몸속으로 투입하여 각종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요. 이 부작용으로는 생리불순, 부정 출혈, 생리통, 여드름, 피로, 구토, 어지럼증, 근육통, 허리통증 등이 있으며, 간혹 성욕 저하, 질출혈, 질분비물 증가, 안면홍조나 월경 전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리가 오면 임신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그러나 생리가 왔다고 해서 100% 임신이 아니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임신 여부는 의심되는 관계일로부터 14일 후에 임신테스트기 사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질문자님께서는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셨으므로 임신 가능성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사후피임약의 부작용으로 월경주기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가슴의 변화는 사후피임약의 부작용이거나 생리 전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생리가 오더라도 임신 여부는 관계일로부터 14일 후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