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한 달 가까이 금연을 이어오셨다니 정말 잘하고 계세요.
금연 초기에 몸이 예전과 다르게 반응하면서 예민해지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간접흡연까지 겹치면,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비염 증상이나 인후 자극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어요.
지금 나타나는 증상, 후각 저하, 목 통증, 감기와 비슷한 시작 후 비염으로 악화되는 양상은 피로나 환경 자극, 특히 간접흡연에 의한 비강 점막 자극의 영향이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금연 후 회복되던 점막이 간접흡연으로 다시 자극받게 되면 오히려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고, 몸은 이 자극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때 코점막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후각도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현재 복용 중인 약들은 비염과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일반적인 처방이고, 나잘 스프레이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후각 저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좀 더 정밀하게 후각 기능이나 부비동 염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지금은 몸이 회복 중인 민감한 시기니만큼, 간접흡연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는 게 제일 중요해요.
예민해진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차차 나아질 가능성이 클거에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