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지연과 임신 가능성, 문제 있나요?

Question

4/20에 노콘으로 했고 싸기전에 바로 뺐고 관계 전부터 생리를 안 했고 아직도 안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만 받으면 생리를 몇달동안 안 하는데 전에는 6/10일에 해서 8월달까지 생리를 안 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관계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리를 안 하니까 걱정이 되는데 임신초기증상 그런거는 하나도 없고 대신 가슴이 커졌는데 문제 있을까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4월 20일 질 외 사정으로 관계를 가진 후 임신 가능성 및 생리불순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먼저, 4월 20일에 피임 없이 질 외 사정으로 성관계를 하셨고, 그전부터 생리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생리가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과거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몇 달 동안 생리가 멈춘 경험이 있으셨다고 하셨고, 이번에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리가 오지 않아 임신이 걱정된다고 하셨어요. 또한, 현재 임신 초기 증상은 전혀 없지만, 가슴이 커진 변화가 있다고 하셨어요.

질 외 사정은 피임 방법 중에서 실패 확률이 높은 편이에요. 사정 전에 나오는 쿠퍼액에도 정자가 소량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더라도, 100% 배제할 수는 없어요. 특히, 생리가 규칙적이지 않거나, 관계 전부터 생리가 없었다면 임신 가능성에 대해 더 신중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임신 초기 증상(입덧, 피로, 유방통, 소변이 자주 마려움 등)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나요. 어떤 분들은 임신 초기에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임신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가슴이 커지는 변화는 임신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생리 전 증후군(PMS)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 혹은 체중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생리 전에는 유방이 붓거나 민감해지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스트레스는 여성의 생리 주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예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져 배란이 멈추거나 지연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생리가 몇 달씩 멈추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과거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2~3개월간 생리를 하지 않은 경험이 있으셨다면,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관계 후 2주 이상이 지났고 아직 생리가 없다면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해요. 임신테스트기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면 정확도가 높아요. 만약 임신테스트기에서 음성이 나와도 생리가 계속 없으면,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초음파나 혈액검사 등으로 정확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임신이 아니라면,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할 수 있고, 필요시 호르몬 치료나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정리하자면,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니 임신테스트기로 먼저 확인해보시고,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생리가 계속 없으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 불순이 반복된다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 필요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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