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0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당화혈색소의 수치와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측정한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달라서, 어떤 결과가 더 정확할 지에 대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당화혈색소는 한두 번의 컨디션 변화에 흔들리지는 않으나, 가정용 기기에서는 측정 조건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당화혈색소는 지난 3개원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식사 여부나 컨디션, 시간, 수면 상태 등과 관계 없이 안정된 수치가 나오는 것이 정상이에요.
  즉, 순간적인 혈당과는 달리, 한두번의 컨디션 변화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건데요.
  다만 질문자님의 경우는 숫자가 1.1 정도로 크게 다르게 나와서 어떤 것이 더 정확한 수치인지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현재의 경우로 보면, 2일 후의 6.8% 수치가 상대적으로 정확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컨디션이 안정된 상태이고 식후 7시간이 지나 혈당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시점이며, 기기 오작동이나 급격한 혈당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낮아요.
  이론적으로 당화혈색소는 식후 혈당과는 무관하나, 가정용 당화혈색소 측정기기는 정밀도가 병원용 기기에 대비하여 낮고 측정 조건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을 하셨다면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이유로 식사 직후 또는 소화중인 상태에서는 혈관 내 당 농도 상승으로 일부 측정 기기에서 높은 수치가 표시될 가능성이 높겠으며, 측정기 자체의 오차도 실제 수치 대비하여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가정용 기기를 사용할 시에는 식후 4시간 이내는 피하는 것이 실제 검사 결과값에 근접하게 나타나 정확성이 높을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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