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라정 복용 시 부정출혈 위험이 있나요?

천OO • 2025.08.02

무배란성 부정출혈로 호르몬제(처방전엔 프로기노바라고 적혀 있음)를 일주일치를 먹었습니다. 피가 멈추면 바로 클래라정을 복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는데 이전에 야즈를 먹고 부정출혈로 인해 복용 중단을 한 이력이 있는데 클래라정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클래라정을 복용하고 부정출혈이 있거나, 혹은 복용하지 않아서 부정출혈이 다시 나올까 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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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0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무배란성 부정출혈로 호르몬제를 드신 후 피가 멈추면 클래정을 복용하도록 안내를 받았는데 이전에 야즈로 인한 부정출혈을 경험하신 적이 있어 많이 걱정되고 고민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클래라정을 복용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클래라정과 야즈정은 둘 다 여성호르몬제라는 특징이 있지만 클래라정은 길초산에스트라디올,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약물이며 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 성분으로 구성 성분이 조금 다른 약물입니다.
    특히 야즈정은 대부분 피임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클래라정은 출혈 조절, 과다월경, 무배란성 출혈에 자주 사용되는 약물로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고 호르몬 변동이 자연 주기와 비슷하게 설계되어 안전해요.
    특히 클래라정은 야즈로 인해 부정출혈을 겪은 환자분들에게 대안으로 종종 사용되는 약물로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클래라정은 야즈보다 출혈 발생률이 낮아 일단은 복용을 시작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부정출혈은 모든 복합 호르몬제에서 초기 1~3개월 동안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부정출혈이 나타났다고 바로 약물을 중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기노바로 출혈이 멈춘 후 클래라정을 복용하시지 않으면 에스트로겐이 빠지면서 내막이 다시 불안정해져 출혈이 재발할 수 있어요.
    치료를 연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클래라정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초기 1~2개월 정도의 부정출혈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며 몸에 호르몬에 적응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만약 3개월 이상 부정출혈 증상이 있거나 심한 복통, 구토,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약물을 중단하시고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클래라정을 복용하시면서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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