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6월30일이라고 하셨지만 오늘 날짜 기준(7월8일)으로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성관계는 5월 22일에 있었고, 여자친구분은 5월 30일쯤에 생리를 했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7월 8일이니까, 그 이후로 생리가 약 40일 정도 안 온 상황이에요.
원래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라면 조금 늦어진 건 맞지만, 바로 임신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워요.
여자친구분이 말한 생리가 실제로 며칠 동안(5~6일) 양도 많고 생리통도 있었다면, 착상혈을 생리로 착각했을 가능성은 낮아요.
착상혈은 보통 양이 매우 적고 색도 흐릿하고 길어야 이틀 정도만 나오거든요.
그리고 요즘 여자친구분이 재취업을 하셨고, 두 분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많았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스트레스는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줘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어요.
심리적 압박만으로도 생리가 밀릴 수 있거든요.
손 마디가 아프거나 피곤하고 생리 전처럼 배가 아픈 것도, 생리가 곧 시작되려는 신호일 수 있어요.
꼭 임신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혹시 마음이 계속 불안하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생리 예정일이 한참 지난 지금 시점엔 테스트기로도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임신 가능성보다는 스트레스에 의한 생리 지연 쪽에 가까워 보여요.
하지만 생리가 계속 안 오거나 몸 상태가 이상하면 산부인과에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상태를 며칠 더 지켜보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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