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는 성기, 외음부의 피부/점막에 다발성 소수포성 발진을 유발하는 일종의 성전파성 질환을 유발해요.
주요 전파경로는 성관계와 같은 긴밀한 신체 접촉인데 보통 전파 감염 후 짧으면 며칠 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1-2주 이내에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르페스 2형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병변(수포)을 직접 도말해서 HSV PCR검사를 시행하거나 혈액 항체를 확인하는 검사가 있아요.
특히 병변이 없는 경우에는 초기항체 IgM과 후기항체 IgG를 확인하는 검사를 하는데, 접촉 후 초기항체 gM는 약 10일정도가 경과하면 확인이 가능하며 1-2주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져요.
이후 후기항체IgG는 약 20-40일정도에 형성되는데 보통은 대부분은 감염 후 3-4주면 확인이 가능하며 평생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감염 후에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보균자 형태로 가지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할 때 증상은 발현될 수 있으며, 혈액 검사에서 어떤 수치가 양성으로 나왔는지 확인해 보시면 감염이 언제 되었는지 추측은 가능할 것 같아요.
유레아라이티쿰은 이전에 치료가 다 끝나셨던 걸까요? 유레아라이티쿰 역시 거의 대부분이 균이 있는 사람과 직접적인 성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3자와의 접촉을 의심할 수는 있지만 면역력이 좋을 때는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도 균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는 등으로 만성적인 무증상 보균자도 있기 때문에 언제 감염되었는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정확한 감염 여부와 재발 여부, 감염 시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시행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