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처음 겪는 묵직한 자궁 불쾌감과 생리 지연 증상이 이어지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현재 생리가 지연되고 있으며, 자궁 부위에 눌린 듯한 묵직한 압박감과 불쾌감이 지속되고, 무색의 냉 분비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자궁 내 변화나 생리 전후의 호르몬 불균형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특히 기존에 자궁 폴립이 여러 개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고, 자궁이 확장되어 있다는 설명을 들으셨던 점을 고려하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자궁 수축이 원활하지 않아 생리가 지연될 수 있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자궁이 묵직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은, 배출되지 못한 생리혈이 자궁 내에 정체되어 있거나, 자궁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상태에서 생리로 이어지지 않아 자궁 내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냉 분비물이 무색이고 냄새나 자극감이 없다면 급성 감염보다는 호르몬 변화나 내막 반응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냉의 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점점 진득해지고, 색깔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동반될 경우 자궁경부염이나 자궁내막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그럴 경우 진료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필요해요.
현재로서는 진통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괜찮은 접근일 수 있습니다.
파나돌을 복용하셨고 특별한 부작용 없이 통증이 경감되었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추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복용 간격과 용량은 주의가 필요해요.
자궁 관련 증상이 본격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이상, 생리 유도제는 초진 시 전문의가 내막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므로, 처방 없이 복용하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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