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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만 보면, 오늘 닦았을 때 살짝 보였던 연분홍색 피는 착상혈보다는 관계 후 점막 자극으로 생긴 출혈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7월 20일이 첫 관계였고, 그때 출혈이 있었고 며칠 뒤 멈췄다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토요일(7월 27일)과 일요일(7월 28일)에도 관계가 있었고, 그 이후로 다시 출혈이 있었다가 지금은 멈춘 상태인데, 오늘(7월 29일) 아침에 아주 소량의 피가 닦일 정도로 묻어 나왔다면, 이건 관계로 인한 자극 출혈이 남아 있다가 닦이면서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첫 관계 이후에는 질 안쪽 점막이 예민하고, 작은 상처나 미세한 찢어짐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반복된 관계 후엔 피가 들쑥날쑥 묻어 나올 수 있고, 그게 하루 이틀 쉬었다가 갑자기 닦을 때 묻어나기도 하죠.
특히 양이 많지 않고, 생리처럼 흐르지 않으며 하루 정도 살짝 묻는 정도라면 착상혈로 보기보다는 자극에 의한 잔출혈이라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착상혈은 수정이 된 경우에만 나타나는 건데, 수정이 되더라도 착상이 일어나기까지 보통 관계 후 6~12일 정도가 걸립니다.
20일에 관계가 있었다면 착상 시기로는 오늘쯤이 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오늘 얼리 임신 테스트기에서 한 줄이 나왔다면, 아직 호르몬 수치가 올라오지 않았거나, 착상 자체가 안 된 걸 수도 있어요.
얼리 테스트기라도 착상이 되지 않으면 당연히 한 줄로 나와요.
결론적으로는, 지금 보인 소량의 피는 착상혈이라기보다는 관계 후 질 점막 자극에 의한 잔출혈 가능성이 더 커요.
너무 걱정되시면 20일 기준으로 14일 후인 8월 3~4일에 다시 일반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는 게 정확해요.
그때도 한 줄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몸에서 작은 변화가 생기면 걱정 많으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만 기다려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 너무 불안하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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