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말씀하신 부위와 사진 속 소견을 종합해볼 때, 비교적 흔하고 양성인 피부 변화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음경이나 음낭 부위는 피부가 얇고 주름이 많아 색소침착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세포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점처럼 보이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생기기 쉽습니다.
통증, 가려움, 진물, 딱지 같은 증상이 없고 크기나 모양이 일정하다면 대부분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요.
또한 음모 주변이나 음경에 잘 보이는 작은 돌기 형태의 피지선 증식이나 포드이스 반점도 흔히 관찰되는 정상적인 피부 변화입니다.
이는 치료가 필요 없는 정상 변이로 간주돼요.
그 외에도 서혜부나 사타구니 피부는 속옷 마찰, 땀, 습기 등으로 인해 피부가 조금 거칠어지거나 색이 짙어지는 과각화나 마찰흉터가 생기기도 하며, 이런 변화 역시 대부분 건강상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걱정해야 할 병변의 특징은 따로 있는데, 예를 들어 병변이 갑자기 커지거나, 딱딱하고 울퉁불퉁해지거나, 검은 색이 불규칙하게 퍼지는 양상이 나타날 경우, 또는 반복적으로 진물이 나거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조금 더 신중한 관찰이 필요해요.
또한 만졌을 때 단단하고 경계가 불규칙한 경우 역시 병원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는 통증이나 다른 이상 증상이 없고 병변 모양도 일정하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할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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