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켜 발생하는 통증으로, 대상포진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현재 겪고 계신 두통, 전신무력감, 욱신거리는 통증 등은 PHN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PHN 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삼환계 항우울제(TCAs)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 등의 항우울제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바펜틴이나 프레가발린과 같은 항경련제가 신경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마약성 진통제나 필요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고, 리도카인 패치나 캡사이신 크림 등의 국소 치료제가 통증 부위에 직접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전신무력감과 같은 증상은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신경통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 클리닉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하여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 조정 및 추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