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심장질환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과에서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하여 단순 역류성식도염이 맞는지, 아니면 큰 병원에서 더 검사를 해봐야할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밤새거나 하면 심장쪽이 욱신거리고 불편하고, 생체 리믇이 깨진듯 호흡하고 심장하고 엇박자나는 느낌에 심장 판막이 역할을 못해서 조금씩 역류하는 느낌이 든다고 적어주셨어요.
문제는 그저께 운동을 격하게 하고서, 펌핑이 됐을때 과하게 장시간 호흡하고서 부터 심장이 무리가는 듯 그 뻐근한 느낌이 장시간 유지되고 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때 그 뻐근한 느낌과 호흡하기 힘들고 산소가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고 하셨네요.
일단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오늘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주신 걸까요?
적어주신 증상만으로는 단순한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역류성 식도염도 흉부 불편감이나 통증, 답답함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격한 운동 후 장시간 이어지는 심장의 뻐근한 느낌, 호흡 곤란, 산소 부족감, 생체리듬이 깨졌을 때 악화되는 패턴 등은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자율신경계 이상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할 상황으로 보여요.
역류성식도염은 식후나 누웠을 때, 과식, 밤을 샌 후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체리듬이 흐트러졌을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가슴 중앙에서 콕콕 찌르는 느낌, 쓰라림, 신물이 올라오거나, 트림, 목 이물감 등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증상과 달리 운동 후 가슴이 뻐근하고, 숨쉬기 어렵고, 산소가 모자란 듯한 느낌은 심장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감별이 필요해요.
심장을 눌러주면 편해지고, 펌핑 이후 지속되는 뻐근함 등 표현해주신 언어로는 위장증상보다는 심혈관계나 횡격막 부위에 부담이 갈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유사해요.
혹시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시행해보지는 않으셨나요?
현재 증상은 단순 역류성 식도염으로만 보기 어렵고, 특히 격한 운동 이후 뻐근한 흉부 불편감과 호흡 곤란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심전도 검사와 심장 초음파, 운동 부하 검사 등 심장 관련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요.
심장 검사가 가능한 심장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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