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관련한 수치들이 사진과 같이 나왔는데요.. 당시 방문했던 병원에서는 그리 신경쓸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제가 사실 근 2~3년간 갑상선 저하증과 관련된 증상을 꽤 많이 겪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체중도 20kg 가까이 불고, 얼굴과 손이 항상 부어 있고, 눈썹 바깥부분도 많이 빠지고, 의욕도 없고 근육이 뭉치는 증상 때문에 신체를 움직이는 것 자체가 이전보다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어머니께서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계시는 것도 생각해보면 역시 조금 신경이 쓰이는데.. 시간을 내서 내분비내과에 다시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까요? 사진 외 수치들은 간수치와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은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TSH 수치가 증가하면 갑상선 저하증으로 볼 수 있지만 정상범위에 가까운 정도로 측정되어 병원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질문자님이 증상도 있고 불안하시다면 내분비내과에 진료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고려엔도홍내과의원 원장 홍호철 입니다. 수치만으로 판단했을 때, 호소하시는 증상이 갑상선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수치가 그렇게 크게 정상에서 벗어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호소하는 증상이 갑상선 때문인가, 갑상선과 무관한가... 명확하게 판단해 줄 객관적 검사는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주관적인 부분이라 정상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도 당사자는 그 차이로 힘들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대안으로는, 정기적으로 수치를 측정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방법 또는 아주 소량의 갑상선 홀몬제를 보충하면서 증상 개선이 있을지 관찰하는 방식, 두 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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