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불규칙과 냉, 갈색 피 원인은?

Question

저번달에도 생리가 일주일정도 미뤄졌는데 이번달도 역시 생리주기가 안 맞아요 물같은 냉이랑 끈적한 냉이 엄청 많이 나와서 속옷을 다 젹시고 가끔 아주 소량의 갈색의 피도 5일정도 나왔는데 괜찮은걸까요? 임신가능성은 아예 없어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갈색냉이 보이고 생리가 늦어져서,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생리주기 전후로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보여지는 증상이라면,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생리 주기의 범위는 대체로 약 24일~38일로 알려져 있어요.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여성보다 불규칙한 여성이 더 많다해요.
생리 불순 등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것의 원인은 흔히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체중 변화, 약물 복용, 호르몬 이상 등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나 양상은 몸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 약 2주 정도까지는 기다려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자궁이나 난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 유즙분비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이 있을 때에도 생리 불순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생리 불순이 심한 경우에는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가 필요해요.

생리주기 전후로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보여지는 증상이라면,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는 출혈량이나 혈이 배출되는 속도에 따라서 본격적인 생리가 시작되기 전 소량의 갈색혈이 보여질 수 있게 돼요.
또 생리가 끝난 뒤 보여지는 증상이라면 보통 오래된 혈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자궁 또는 질 점막에 남아있던 잔혈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현상이라 갈색혈이나 갈색혈이 섞인 질 분비물이 있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냉은 정상적인 질 분비물이고 흰색과 투명한색으로 나오고 배란기의 냉은 끈적거리고 늘어날 수 있어요.
불쾌한 냄새가 나고 끈적거리고 회색이나 노란 빛을 띄는 냉이 나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경우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생리 주기가 아닐 때 발생하는 갈색혈, 갈색냉은 배란혈, 착상혈, 부정출혈 등일 수 있어요. 
평소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라면 생리 2주 전 즈음에 보여지는 출혈은 배란혈, 관계 후 7-10일 사이에 나타나는 출혈은 착상혈, 생리 주기나 성관계 여부와 관계 없이 갑작스럽게 보여지는 증상은 부정출혈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부정 출혈은 특별하게 몸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경우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생활 패턴의 변화, 피로,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니 조금 경과를 관찰해 보셔도 좋아요.

이 외에도 감염, 호르몬 불균형, 자궁 내막증, 자궁경부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보일 수 있어요.
따라서 생리 주기나 성관계 여부와 관계 없이 불규칙적인 출혈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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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 불규칙과 냉, 갈색 피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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