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10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칸디다 질염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하고 계신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주요 증상으로는 외음부와 질의 심한 가려움, 치즈 덩어리 같은 흰색 분비물, 작열감, 성교통,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치료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질정, 크림, 경구용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질정은 질 내에 직접 삽입해 곰팡이균을 제거하고, 크림은 외음부의 가려움이나 자극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해요.
  또한, 경구용 약물은 전신적으로 작용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질정은 반드시 처방받은 기간만큼 끝까지 사용해야 해요.
  보통 3~6일 처방이 많으며, 증상은 2~3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환자가 동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부에서는 치료 중에도 가려움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거나, 약을 다 사용한 후에도 증상이 남을 수 있어요.
  이는 균의 내성, 생활습관,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 때문일 수 있어요.

  질정만으로도 대부분의 칸디다 질염은 치료가 가능해요.
  그러나 외음부 가려움이 심하다면, 질정과 함께 연고를 외음부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연고는 질 내부가 아니라 외음부 피부에만 바르고, 질정은 질 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병행할 수 있어요.
  다만, 연고를 추가로 사용할 때는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질정 사용을 모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가려움 등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시 한번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칸디다 질염은 1주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치료 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내성균 감염, 다른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추가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해요.
  꽉 끼는 옷, 합성섬유 속옷, 장시간 팬티라이너 사용, 질 세정제 과용 등은 칸디다균 증식을 촉진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샤워 후에는 외음부를 잘 말리고, 청결을 유지하되 과도한 세정은 삼가야 해요.

  정리하면, 질정은 처방받은 대로 끝까지 사용하고, 가려움이 심하면 연고를 병행할 수 있으나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결정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처방에 따라 질정을 끝까지 사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번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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