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병 검사에서 의심되는 성관계 날짜를 기준으로 검사 시점을 정하는 것은 맞습니다. 이는 감염 후 항체나 항원이 형성되는 시점에 따라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성병 검사마다 권장되는 검사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에이즈 검사(HIV 항원/항체 검사)는 일반적으로 감염 후 4주에서 12주 사이에 항원과 항체가 검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12주 이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로 간주됩니다. 매독 검사(RPR, TPLA, FTA)는 감염 후 3~6주 사이에 항체가 형성되며, 12주 이후의 검사 결과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검사(IgG, IgM)는 IgM이 초기 감염 시 나타나며, IgG는 감염 후 몇 주에서 몇 달 후에 나타날 수 있어 12주 이후의 검사 결과는 충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성관계 날짜 기준으로 12주 0일차와 13주 4일차에 동일한 검사를 받으셨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셨다면, 검사 결과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병 포비아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성병 검사는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앞으로도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