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5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심장 CT와 심장 초음파는 둘 다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데 흔하게 사용되고 비교적 정확한 검사입니다.
  두 검사 모두 7월 4일에 시행하셨고, 협심증이나 심부전은 없다고 들으셨다면 심혈관 쪽으로는 일단 큰 이상은 없다는 뜻이라 다행이에요.

  심장 CT는 보통 관상동맥 조영 CT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검사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협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하지만 검사 범위에 따라 심장 주변의 상행 대동맥, 대동맥 뿌리 부위까지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대동맥 확장이나 석회화, 일부 박리 여부 등도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흉부 전체의 대동맥 상태를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대동맥 조영 CT가 필요한 부분은 있어요.

  심장 초음파는 심장의 구조, 기능, 판막 상태, 심장 주위 액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요.
  검사 중 심장에서 이어지는 대동맥의 시작 부분, 특히 대동맥 근위부가 어느 정도 보일 수는 있지만, 전체 대동맥을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검사로 대동맥의 일부분은 볼 수 있으나, 대동맥 전체 상태를 확인하려면 별도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흉통이 지속된다면 심장 외적인 원인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흔하게는 가슴 근육이나 신경 문제, 식도나 위장 문제(특히 역류성식도염), 혹은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미 중요한 검사들을 잘 받으셨고 심장 쪽 큰 문제가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필요한 추가 검사가 있는지 확인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조금씩 상태가 나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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