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턱관절 불편함과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증상은 턱관절 장애가 원인일 수 있어요. 턱관절은 머리와 턱을 잇는 관절로 귀밑에 위치해 있기에 이곳에서 이상이 생기면 통증이 생겨나거나 입을 벌리고 닫을 때마다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곳에서 생겨난 질환을 통틀어 턱관절장애라고 지칭해요. 평소 양쪽 턱관절균형에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한 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이나 스트레스성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 이갈이, 한쪽 턱을 괴는 습관, 거북목이나 일자목과 같은 경추변형이 턱관절장애를 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사랑니 치수염 이후로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치과적 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소염진통제를 통해 붓기가 가라앉았지만, 턱 부위의 부종이 지속되고 있고,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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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사랑니 주변의 염증이나 다른 치과적 문제가 턱관절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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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전문의나 구강악안면외과에 방문하여 턱관절의 상태를 평가받으세요. 턱관절 장애의 경우,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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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완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처방을 받은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조절이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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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리려고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강제로 입을 벌리려고 하지 마시고,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부드럽게 입을 벌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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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찜질을 통해 턱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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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나 턱을 꽉 다물고 있는 습관 등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상태가 2주가 넘었다면, 더 이상 자가 치료로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증상은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