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대변을 볼 때 출혈 양상이 관찰되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최근에 술과 기름진 음식을 자주 드시고, 그로 인해 4일 동안 설사와 정상 변을 번갈아 보셨다고 하셨어요.
이러한 경우 변이 딱딱해지면서 변을 볼 때 항문이 따갑고 휴지에 선홍색 혈액이 묻어나온 점은 항문 점막이나 혈관에 일시적인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이러한 증상은 보통 치핵(치질)이나 항문 열상(치열)이라고 하는 흔한 항문 질환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어요.
치핵은 항문 주변에 위치한 혈관이 부풀면서 생기는 상태로, 변을 힘주어 볼 때 이 혈관들이 터지거나 상처가 생기면서 선홍색 혈액이 휴지에 묻어나오는 일이 많아요.
치핵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출혈도 비교적 적은 양이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반면 치열은 딱딱하거나 굵은 변이 항문 입구의 점막을 찢으면서 심한 통증과 함께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데, 변 보신 직후 항문 부위의 따가움이나 불편감이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현재 혈액이 휴지에 소량씩 묻어나오는 상태가 3일 정도 이어졌으며, 피가 멎다가 다시 조금씩 나오는 것을 보면,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지만 점차 치유 중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딱딱하거나 커다란 변이 나오면 항문 점막에 자극을 줘 출혈이 재발할 수 있으니, 변 상태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치료와 관리법으로는 첫째,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변을 무르고 편하게 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아요.
둘째, 하루 2~3회 따뜻한 좌욕으로 항문 주변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통증 완화와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셋째, 약국에서 구입한 항문 연고나 치료제를 꾸준히 발라주시면 염증 완화와 점막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넷째,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무리한 힘주기는 피하고, 술과 기름진 음식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상으로 봤을 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우선 위의 방법으로 관리를 해주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가벼운 치핵이나 치열은 이같이 관리하면 1~3주 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지는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출혈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출혈량이 많아지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변에 검거나 진한 피가 섞여 나온다면 대장이나 위장관 질환 가능성도 있으니 꼭 항문외과나 소화기내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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