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생리 예정일에 생리가 시작되었고, 평소보다 양이 적었으며, 생리통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3일차에 거의 끝났다는 점을 보면, 이는 착상혈일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요.
착상혈은 수정 후 7~10일 전후로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할 때 생기는 소량의 출혈로, 보통 1~3일 정도 지속되며 정상적인 생리에 비해 양이 현저히 적고 기간도 짧아요. 배란 후 6일에서 12일 사이에 착상이 일어나서 생리 예정일과 겹치기도 하여, 부정출혈로 오인될 수도 있어요.
질문자님께서는 마지막 성관계가 7일 전이었고,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을 때 한 줄이 나왔다고 하셨어요. 이는 임신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나, 임신 테스트기의 경우 관계 약 10~12일 후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생리 전에 예민한 증상과 피부 뒤집어짐이 나타났다고 하셨는데, 이는 생리 전 증후군(PMS)의 증상일 수 있어요.
생리 혈이 갈색이었다는 점은 배란출혈, 착상혈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 폴립과 같은 여성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갈색냉이 생리 주기와는 상관없이 불규칙적이고 지속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요약하자면, 질문자님의 상황에서는 임신 가능성이 낮지만, 착상혈일 가능성도 있어요. 임신 테스트기를 다시 한 번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만약 불안하시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