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활량 검사 결과가 정상 범위보다 낮고, 심비코트와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없다니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천식 진단에 대한 확신이 없고, 흡입제의 효과가 없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폐 CT 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폐 전문의와 상담하여 다른 폐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식 외에도 숨이 차는 증상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심장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이 있으시다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 선택 시 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염이 있는 경우, 코막힘이나 후비루 증상이 호흡 곤란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염 치료를 통해 호흡 곤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위해 호흡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필요시 다른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호흡곤란의 원인으로는 폐 질환, 심혈관 질환, 심리적인 원인, 스트레스, 비만, 신경근육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여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