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09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배가 앞뒤로 눈에 보일만큼 맥박처럼 뛰고 몸 전체가 미세하게 뛰는 느낌이 있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마른 체형의 경우 대동맥이 뛰는 증상이 눈에 보일 수 있으나, 근에 처음 생겼거나 강도가 커진 경우,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엔 병원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만약 누워있을 때 해당 증상이 보인다면, 심장 박동이 배까지 전해져서 그럴 수 있는데요.
  마른 체형이거나 복부의 대동맥 위치가 가깝다면 심장 박동이 눈에 보일 수 있어요.
  또는 운동 후나 긴장 상태에서 심박수가 빨라지면 복부나 전신에 맥박이 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고, 위와 장 운동이 강할 떄 배가 미세하게 들썩이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들은 생리적인 정상 범위인데요.

  만약 복부 대동맥류가 있는 경우라면, 복부 대동맥이 확장되어 심장 박동처럼 보일 수 있고 고혈압이나 흡연자, 고령일수록 위험이 커요.
  또는 심부전이나 빈맥,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심장이 강하게 뛰면 배와 전신이 쿵쿵 뛰는 느낌이 날 수 있어요.
  혹은 신경이나 근육의 문제로 근육의 경련이나 불수의적인 근육 떨림이 전신에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병적인 문제 감별이 필요하여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해요.

  만약 해당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이나 실신, 호흡 곤란, 복부 통증,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없이 응급실에 내원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누워서 배 위에 손을 올려보고 박동이 일정하고 중간에서 느껴지는지, 한 쪽에 치우쳐 있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그리고 손목에 맥박 수를 재서 안정 시에도 100회 이상으로 측정되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증상이 안정 시에도 계속 보이거나 점점 심해지고,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빠르게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마른 체형이거나 심장이 세게 뛸 때 배에서 맥박이 보이는 것은 흔하지만, 최근에 처음 생겼거나 강도가 커졌다면 복부 대동맥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등의 검사 및 진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심장내과의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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