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생리 주기가 불규칙적이었고 냉같은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데 냉의 색이 연두색이나 노랑색일 떄도 있어서 산부인과 진료를 볼 필요가 있는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투명하고 하얀 냉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은 정상적인 경우일 가능성이 많지만, 형광 노랑, 연두빛이 보이는 경우엔 질염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말씀하신 것처럼 20대 초반에는 호르몬이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 수면, 체중변화, 과로 등 여러 이유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일이 흔한 편인데요.
먼저 적어주신 생리 주기를 살펴보면,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있었던 출혈은 생리가 아닌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해당 출혈의 양상이 어땠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만약 평소 생리처럼 양이 점점 많아졌다가 줄고 3일에서 7일 정도 이어졌다면 생리의 가능성이 높겠지만, 양이 적고 갈색 혹은 분홍색의 피가 소량씩 3일 이내로 나왔다면 부정출혈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직전 생리 후 불과 9일 만에 나타난 출혈이기 떄문에 정상 생리보다는 부정출혈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부정출혈 또한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던 것과 동일한 이유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오래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질 분비물이 증가된 것은 양상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데요.
질 분비물은 배란기나 호르몬 변화에 따라 양이 달라질 수 있고, 투명하고 하얀 색의 냉은 양이 증가해도 정상적인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형광 노랑, 연두빛이 보이는 경우엔 세균성 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 등 질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비린내나 악취, 거품, 덩어리, 가려움,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감염성 질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분비물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면서 악취가 동반된다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의 가능성이 있어요.
따라서 분비물이 냄새가 심하고 색이 탁하거나 노랑, 초록빛이 보인다거나, 가려움, 따가움, 통증이 있고 하복부 통증이나 생리주기 불규칙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냄새나 가려움이 없은 단순한 양 증가, 약간의 노르스름한 정도라면 긴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검진 차원에서라도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유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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