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가늘어졌다가 원상복구 된다면 대장암은 아니겠죠? 3일동안 가는변만 보다가 오늘 아침에 똥을 누었는데 제대로 된 변이 나왔습니다 3일차 마지막에 트리메부틴이랑 장 유산균 약을 먹었긴 했습니다만 오늘 똥을 정상변 크기로 본 것 같습니다 근데 어제부터 똥을 누고 잔변감이 있는데 오늘도 있어서 혹시 몰라 똥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체크해보니 변이 있는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혈변과 흑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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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똥이 가늘어졌다가 원상복구 된다면 대장암은 아닌 것인지 궁금하신 것 같아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3일동안 가는 변만 보다가, 오늘 아침에 제대로 된 변을 받았다고 하셨어요. 3일차 마지막에 트리메부틴과 유산균 약을 복용하였고, 오늘 정상 변 크기로 보았다고 하셨는데요. 어제부터는 변을 보고 잔변감이 있으셨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있어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체크해보니 변이 있는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지도 문의를 하셨네요. 일단 3일동안 가는 변을 본 후, 오늘 정상변을 보았다면 일시적인 장 기능이상에 의한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변이 가늘게 나오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변이 물러지거나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하는 등의 배변 변화로 인해 배변의 양상이 변화할 수 있으며, 갑자기 운동량이 줄어들었다면 장 운동량도 급격하게 줄어들어 배변 양상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어요. 또한 변이 가늘게 나오는 가장 주된 이유는 대장 질환과 항문 질환이에요. 내치핵이 있는 경우 변이 나오는 입구가 좁아져 변이 가늘고 길게 나올 수 있어요. 또한 대장암이 있는 경우에도 종양에 의해 대변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이러한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어제 오늘 잔변감이 아직 있다고 하셨는데요. 잔변감은 실제 장내 남아있는 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직장벽이 약해져 변이 쌓이는 직장류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도 잔변감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장의 과민 반응에 의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을 때에도 잔변감을 느껴요. 트리메부틴 정은 과도하게 항진되거나 억제된 위·장관운동을 조절하여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약이며, 유산균과 함께 복용하였다면 장 운동에 영향을 주어 변의 굵기와 양상이 변화하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해당 약을 복용 후 변의 양상이 좋아졌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장 운동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시적으로 무르고 긴 변을 볼 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가는 변을 본다면 대장내시경 등의 소화기 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가는 변을 보시면서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정리해보면, 3일간 가는 변을 본 것으로 대장암을 의심하기는 어렵지만, 혹시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변비가 있거나 가는 변을 볼 경우에는 가까운 소화기 내과를 찾아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혈변, 지속적인 복통, 이유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을 때에는 검진을 꼭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아래, 추천해 드리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세요! '◡'❀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초기 증상이 없는 대장암. 대장암 증상과 원인, 예방법을 정리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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