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주차 입니다. 자궁경부 길이 측정값 때문에 너무 걱정되고 혼란스러워요. * 어제(종합병원): 대기 1시간 20분 후 진료. 의사 선생님이 많이 지쳐 보였고, 질 초음파 프로브 삽입 시 아플 정도로 세게 넣어 긴장했어요. 아래에 베개를 받치고 측정했는데, 결과는 2.85cm로 나왔습니다. * 오늘(개인병원): 아침에 푹 자고 컨디션 좋았어요. 대기 10분 만에 진료. 질 초음파 시 베개 없이 힘 빼라고 하며 천천히 부드럽게 측정해주셨고 아프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4.35cm로 나왔어요. 1. 이렇게 단시간에 자궁경부 길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나요? 2. 몸이 긴장하면 길이가 일시적으로 짧아질 수도 있나요? 3. 두 병원 중 어디 측정값이 더 정확하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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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여성질환]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 길이 측정값 차이로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임신 21주차에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 길이는 측정 환경과 조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검사 시 긴장 상태, 방광의 충만도, 의사의 측정 기술과 방법, 초음파 프로브의 삽입 각도와 압력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네, 몸이 긴장하면 자궁경부 길이가 일시적으로 짧아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첫 번째 검사에서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셨다면, 이로 인한 긴장이 자궁경부를 수축시켜 실제보다 짧게 측정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두 번째 검사에서는 편안한 상태로 측정하셨기 때문에 더 정확한 길이가 측정되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환자가 편안하고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값이 더 정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두 번째 병원에서 측정한 4.35cm가 질문자님의 실제 자궁경부 길이에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기에 정상적인 자궁경부 길이는 3cm 이상으로 간주되므로, 4.35cm는 안정적인 수치입니다.
다만, 자궁경부 길이는 임신 과정에서 중요한 지표이므로,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두 번째 측정값이 정상 범위 내에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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