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이 ct에서 확인이 안될수도 있나요? 좌측 상복부와 옆구리에 통증이 있어서 종합병원에서 조영제를 사용하여 췌장 ct를 찍었는데, 다른 몇몇 장기들에 물혹이나 석회화는 보인다고 의사분께서 말씀하시면서도 췌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급성이든 만성이든 ct에서 췌장염이 보이지 않을수도 있나요? 그렇다면 mri도 찍어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췌장염이 CT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췌장은 배속 가장 깊숙히 위치해 있고, 그 앞에는 위나 소장, 대장 등이 위치하는데, 이들 내부에 공기나 음식물, 대변 등이 있을 경우 초음파가 투과하기 어려워 CT에서도 췌장염을 명확히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의 췌장염이나 경미한 경우에는 CT에서 명확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요. 췌장염이 의심되는데 CT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면, MRI나 MRCP를 통해 더 자세한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MRI는 연조직의 변화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어 췌장염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영상의학과
소화기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