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으로 보아 스테로이드 연고를 이틀 동안 총 4번, 그것도 면봉으로 아주 소량씩 얇게 바르셨다면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져요.
스테로이드 연고의 피부 얇아짐, 즉 피부 위축 현상은 보통 고강도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예를 들면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량을 단기간 사용한 정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반들반들하게 보이는 건 스테로이드 연고의 성분이 아직 남아 있거나, 염증이 가라앉으며 피부가 재생 중인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변화예요.
피부염이 가라앉았더라도 염증 부위 주변에 붉은 기는 당분간 남을 수 있고, 이런 색소나 염증 흔적은 몇 주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고는 말씀하신 것처럼 면봉에 아주 살짝 찍어서 얇게 바르는 정도가 적당하고요, 하루 1~2회 정도 바르면 충분합니다.
너무 두껍게 바르거나 자주 덧바르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가려움과 수포가 가라앉았다면 더 이상 바르지 않고 보습제나 재생크림 정도로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붉은 기가 오래 남거나, 다시 가려움이 생기거나, 색이 더 진해진다면 그때 다시 병원에 가서 확인받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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